[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업체 로보스타가 LG전자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26분 현재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8.55%)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127만4245주, 거래대금은 528억4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NH투자증권, 대신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로보스타는 시가 3만9000원으로 전날보다 7.59% 상승 출발 후 오름폭이 24% 이상 확대되며 4만5000원을 터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로보스타의 상승은 LG전자의 인수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오는 7월 중으로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지분 20%(보통주 195만주)를 535억6845만 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LG전자는 또 내년 말까지 로보스타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일부인 13.4%를 추가로 인수, 지분율을 33.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