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니'는 출자총액제제한제도 등 사전규제를 완화하고 사후규제와 시장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정부의 대규모기업집단시책 개편에 따라 구축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대규모기업집단 정보포털사이트에서는 삼성과 LG, 현대자동차, SK 등 대규모기업집단과 한국전력 등 공기업의 소유지분구조와 지배구조현황, 지주회사현황, 기업집단간 경영성과 비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금감위 공시시스템을 통해 대규모기업집단의 공시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는 오는 8월에 소유지분구조, 9월에 채무보증현황과 지주회사현황, 10월에 출자동향 등을 차례로 업데이트하는 등 공개항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추후 공기업집단 공시시스템인 '알리오'와 '오프니'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병배 공정위 부위원장은 "대규모기업집단에 정보포털사이트는 시장에 공개된 여러곳에 분산돼 있는 대규모기업집단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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