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퀘이커' 흥행 조짐…출시 한 달 새 50만 개 팔려
롯데제과 '퀘이커' 흥행 조짐…출시 한 달 새 50만 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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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제과)
(사진=롯데제과)

[서울파이낸스 박지민기자] 롯데제과가 출시한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 '귀리(오트)'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덕이다. 롯데제과는 퀘이커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판매량이 50만 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출시한 퀘이커 1차 준비 물량은 현재 모두 소진됐다. 편의점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점차 넓히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특히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탔다.

롯데제과는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걸로 예상돼, 다음 물량 생산 일정을 계획보다 앞당겼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판매처가 전국으로 확대되지 않았음에도 이 같은 실적을 낸 것은 고무적"이라며 "오트밀이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데다 첫 시리얼 제품이라 영업상 진입장벽이 있어, 판매목표를 30만~40만 개로 세웠는데 한 달 만에 이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퀘이커는 현재 전국 편의점과 이마트 전국 매장, 롯데마트 일부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옥션, 지마켓, 롯데닷컴, 위메프 등 온라인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오픈 2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샘플링 이벤트를 추가로 여는 등 퀘이커 판촉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퀘이커는 세계 1위 오트밀 전문 브랜드로 롯데제과가 원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생산해 판매한다. 현재 판매되는 퀘이커 4종은 따뜻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 먹는 핫시리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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