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국가별 인기식품 비교해보니, 한·중 홍삼 선호
신세계면세점 국가별 인기식품 비교해보니, 한·중 홍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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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최애 상품 허니버터 아몬드→홍삼정…일본인 '김 사랑' 여전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식품 매장 모습.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식품 매장 모습. (사진=신세계면세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면세점 식품코너의 인기 순위가 바뀌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국적에 따라 달랐던 입맛이 비슷해지는 추세다.

23일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인천공항점의 인기 식품 판매현황을 공개했다. 한국인과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상품 1~2위는 모두 '홍삼정'이었다. 일본인과 동남아시아인은 허니버터 아몬드를 좋아했다.

2016년과 비교한 소비 트렌드는 많이 바뀌었다. 내국인들은 과거 컵라면을 가장 많이 샀다. 이어 '초코파이', '홍삼절편', '올리브도시락돌김', '짜먹는 홍삼엑기스'순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홍삼이 휩쓸었다. 컵라면이 4위, 초콜릿이 5위를 차지했다.

2016년 중국인 선호 상품은 △1위 허니버터 아몬드 △2위 허니버터 견과 3종세트 △3위 햇바삭 올리브김 △4위 미니돌김·와사비맛김 △5위 바나나우유였다. 하지만 올해는 '홍삼정 골드·나이스'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인은 2016년과 순위 변동이 없었다. 1위부터 5위까지 순서는 돌김, 허니버터 아몬드, 미니돌김·와사비맛김·불고기맛김, 토종김·한식 김자반, 올리브도시락돌김이다.

최근 늘어난 동남아시아 관광객은 허니버터 아몬드·견과류를 가장 많이 골랐다. 홍삼정 골드, 빅브라우니, 바나나우유도 순위권에 들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공항은 그 나라를 기억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관문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회상 시키는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식품 매장 판매 순위. (자료=신세계면세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식품 매장 판매 순위. (자료=신세계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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