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1·2분기 호실적…하반기 주가 모멘텀 재개"-메리츠證
"네오팜, 1·2분기 호실적…하반기 주가 모멘텀 재개"-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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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네오팜에 대해 1·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두고, 하반기에는 해외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네오팜의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9%, 27.1% 증가한 57억 원, 166억 원을 기록했다"며 "병의원 전문 브랜드인 제로이드가 81%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과 이익률 상승을 이끌었고, 수출과 면세점 부문에서도 70%대 성장으로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네오팜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5%, 25.5% 증가한 46억 원, 163억 원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정체한 가운데, 더마 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6% 성장하는 등 개인화된 소비 트렌드 변화로 더마 코스메틱의 높은 성장은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편이어서 향후 확장 여지가 많다"면서 "닥터자르트 등 중국 내 성공 사례를 참고할 때 중국 시장에서도 더마 코스메틱의 기회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네오팜은 차별화된 연구·개발(R&D) 경쟁력으로 더마 코스메틱 고성장의 수혜를 온전히 흡수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국 등 해외 관련 실적이 의미있게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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