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건희~30위 구광모...올들어 주식평가가치는
1위 이건희~30위 구광모...올들어 주식평가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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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주식부호 올해 주식재산 5% 줄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조원 가까이 감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8044억원)부터 30위 구광모 LG전자 상무(8489억원)까지 국내 30대 주식부호들의 상장 주식 평가가치가 올해 들어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 주식 보유 상위 30명의 주식재산은 지난 21일 현재 85조8413억원으로, 연초(1월 2일) 90조3326억원보다 4조4913억원(5.0%) 준 것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의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보유 상장 주식 가치가 이 기간 3조9075억원에서 2조9332억원으로 9743억원(24.9%)이나 줄어 가장 큰 감소액을 기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193억원·이하 감소액)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7056억원)도 70000억원 넘게 주식 자산 가치가 쪼그라들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4136억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3578억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2431억원) 등 순으로 감소액이 컸다.

고인이 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상장 보유주식 가치는 1조5352억원으로 연초 1조7668억원에서 2316억원(1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보유한 상장 주식 평가액은 8489억원으로 연초 9770억원보다 1280억원(1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구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지주회사인 LG 주식이 대부분"이라면서 "상속 개시일 전후 2개월간 주가의 평균금액으로 과세표준을 정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속세는 7000억∼8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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