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삼성전자의 2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급등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선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지난 2분기(4~6월)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7% ,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4조63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3%, 전년동기보다 35.8% 감소한 9107억원을 올렸다. 순이익도 1조4225억원에 그쳤다. 2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9조189억원, 영업이익 2조938억원, 순이익 3조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시장예상치에 미치는 것. 당초 국내증권사들이 예상한 영업이익은 94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3분기부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에는 실적부진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실적발표전 4%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실적발표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는 양상이다. 오전장 현재 66만원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불구 하락세로 반전하지 않고 낙폭만 줄어들고 있는 것은 하반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반영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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