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이익 2986억원···전년比 34% ↑
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이익 2986억원···전년比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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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구조조정 등 자구 계획의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561억원, 영업이익 298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7%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절감과 효율적인 생산체계 구축 등 자구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해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매각에 성공한 드릴십 매각으로 인한 수익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더욱 향상됐다.

또 지난해 대비 차입금이 2749억원이 감소하는 등 전체 부채가 6865억원이 줄어 부채비율도 2017년 말 283%에서 2018년 1분기 234%로 개선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가격 등 원가상승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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