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 주로 발생, 2016년 기준 국내 환자 2만2715명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한국법인 임직원들이 세계 루푸스의 날(5월10일)을 맞아 '루푸스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쳤다. 5월10일은 세계 루푸스 연맹(World Lupus Federation)이 '전신 홍반 루푸스'에 대한 인식 향상과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마련한 세계 루푸스의 날이다.
11일 GSK는 임직원 20여명이 전날 국내 루푸스 환자단체인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이하 루이사)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등에서 루푸스의 심각성과 환우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알렸다고 밝혔다. GSK에 따르면, 전신 홍반 루푸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며, 신체의 면역체계가 외부 항원이 아닌 정상 기관을 침범해 발생한다. 주로 가임기 여성들이 앓고 있다.
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는 피로감, 발진, 구강 궤양, 발열, 체중변화, 두통, 탈모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한다. 2016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집계한 국내 전신 홍반 루푸스 환자는 2만27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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