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잘 키운 AGE 20's·루나 덕에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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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218억원···작년보다 32.2% 증가…매출 비중 48% 화장품 사업 일등공신
로고=애경
애경산업 로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 호조에 힘입어 눈에 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8일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91억원으로 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173억원도 43% 늘어난 수치다.

애경산업 측은 화장품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와 '루나(LUNA)'를 비롯한 화장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올해 1분기엔 전체 매출 가운데 비중이 48%까지 확대됐다.

애경 관계자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매출 비중 균형을 이뤘다"며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올해들어 화장품 사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엔 신규 화장품 브랜드 '플로우(FFLOW)'를 선보였으며 하반기엔 더마 화장품(피부과학+화장품) 브랜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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