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사면 꽃다발…가정의달 이벤트 '봇물'
가방 사면 꽃다발…가정의달 이벤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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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 유명 연예인 앞세워 대목 잡기 마케팅
사진=MCM
사진=MCM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가정의달을 맞아 패션·뷰티업계가 손님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연예인을 앞세워 선물을 추천하거나 제품을 사면 꽃다발을 주는 이벤트를 열면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LF(옛 엘지패션)의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선 3일부터 27일까지 '몰만난오월-릴레이 쇼핑' 이벤트를 연다. LF몰에서 '릴레이 참여 신청'을 누르고 10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1만 마일리지가 주어진다. 구매 횟수에 따라 마일리지 액수도 올라간다. 마지막 5회차 릴레이에선 40만원 이상을 살 경우 5만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5회차까지 참가한 소비자 5명에겐 LG전자 트롬 스타일러(3명)와 건조기(2명)가 증정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에선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온라인몰에서 복고풍 스니커즈 '스크래퍼' 기획전을 연다. 스크래퍼 로즈의 경우 모델 선미가 지난달 19일 출국 시 착용했던 스니커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전국 크로커다일레이디 매장(상설 할인 매장 제외)에서 봄철 인기제품 바람막이점퍼(MJP901)를 반값(6만9900원)에 판매한다. 어버이날을 위해 마련된 티셔츠와 바람막이 캐주얼 세트는 7만원대에, 블라우스 세트와 티셔츠·가디건 세트는 11만원대 판다. 10만원 이상 제품 구매 소비자에겐 인견 이불 패드도 준다.

패션 브랜드 MCM에선 이달 첫째, 둘째 주 주말 서울 서교동과 신사동, 삼성동에 위치한 MCM 플래그십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20명에게 선착순으로 꽃다발을 준다. 1일부턴 잠실 롯데백화점, 강남 신세계백화점, 인천 신세계백화점, 수원 AK플라자백화점에서 청첩장을 보여준 100만원 이상 구매 소비자에게 호텔 숙박권을 주고 있다.

'2018 땡큐 에디션' (사진=러쉬)
'2018 땡큐 에디션' (사진=러쉬)

패션 잡화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백화점 매장에선 22일까지 지갑과 가방을 10% 할인한다. 제이에스티나에선 브랜드 모델 김태리가 추천했다며 '미오엘로(MIOELLO)' 지갑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미오엘로는 움직임에 따라 반짝이는 '댄싱 스톤' 주얼리 장식이 특징이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달인 만큼 아웃도어 업체들도 감사 행사를 열며 가정의달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20일까지 '더드림 멤버십' 소비자를 대상으로 캠핑존 1박 체험권을 총 100가족에게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에선 신상품 워킹화를 7만9000원에 팔며, 30만원 이상 구매 시 40%를 할인해준다.

영국 수제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에선 '2018 땡큐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온 가족이 향기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세트를 포함해 31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만원~10만원대. 러쉬 측은 "고체 형태 샤워젤 '안티오페'와 버블 바 '펀 포 올 더 패밀리', 오일 '노 트러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키엘에서도 선물 세트 8종을 선보였다. 키엘에선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선물로 '스마트 안티에이징 세트'를 추천했다. 스마트 안티에이징 세트는 '아이리스 꽃광 에센스'와 '수퍼 스마트 크림', 여행용 샘플 4종으로 구성됐다. 키엘에선 생화를 말린 포푸리로 선물 포장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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