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목표가↑"-한화투자證
"이마트,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목표가↑"-한화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이마트에 대해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 확대가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4조1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573억원으로 추정됐다.

남성현 연구원은 "영업시간 조정으로 인한 오프라인 기존 지점 감소와 최저임금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로 이익 성장이 제한됐다"며 "다만 올해 이마트의 올해 온라인 성장률은 산업성장률을 앞서갈 가능성이 높아 연간 이익 기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온라인시장에서 식품으로의 상품군 확대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이마트의 경쟁력을 위협할만한 업체가 제한적 △일부 온라인업체 직매입 비중 축소로 반사이익 기대 △오프라인과 온라인 인프라를 통한 높은 경쟁력 부각 △식품군이외 제품군 경쟁력 증가 등의 이유로 온라인 시장에서의 이마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지난 1월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1조원을 투자,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뉘어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물적분할 후 합병해 신설 법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향후 신세계몰과 합병이 마무리되면 품목군 증가에 따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밝힌 하남의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 계획은 온라인몰 합병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며, 물류효율화를 통해 추가적인 경쟁력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