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Q 실적 반등 기대"-KTB투자證
"롯데케미칼, 2Q 실적 반등 기대"-KT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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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2분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롯데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은 4조12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8% 감소한 6620억원을 기록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주원료인 나프타의 가격이 지난 연말까지 상승한 후 1분기 중반 조정세를 보여 재고 시차 효과가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원화 강세로 약 62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효과가 발생하고, 말레이시아 타이탄의 상업 가동이 연기되면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폴리머 시황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것은 부담이지만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부타디엔(BD) ,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 주력제품의 가격이 견조하고 말레이시아 타이탄의 증설 공장의 가동률이 98%로 풀가동 되고 있어 이익기여도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전분기 손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던 재고시차 효과(래깅효과)는 2분기에 다소 플러스 요인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수기 효과가 예상되는 3분기에는 보다 완연한 실적 반등세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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