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3' 싹쓸이 흥행…상영점유율 72.8%
'어벤져스3' 싹쓸이 흥행…상영점유율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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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거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개봉 첫날 관객수 98만명, 매출액 점유율 95.1%, 스크린 점유율 46.2%를 기록했다.

특히 상영 점유율은 1만1430회 상영돼 72.8%를 기록했다. 상영 점유율이 스크린 점유율을 크게 웃도는 이유는 스크린 한 곳에서 여러 영화를 상영하는 교차상영 탓이다.

같은날 개봉한 스릴러 '살인소설'은 스크린 427곳을 확보했지만 상영횟수는 842회에 불과했다.

이에 관객 선택권 논란이 나오고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 측은 이에 대해 관객이 원하니 그만큼 튼다는 주장이다.

이런 논란으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인 2106년 10월 극장이 시간대·요일·관객수 등을 고려해 공평하게 상영관을 배정하고, 복합상영관은 예술·독립영화 상영관을 한 곳 이상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이 개정안은 1년 6개월째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은 지난해 11월 대기업 직영 상영관에서 같은 영화를 40% 이상 틀지 못하도록 하는 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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