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장애인스포츠단과 '어울림' 체육대회
한샘, 장애인스포츠단과 '어울림'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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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경기 수원시내 볼링장과 탁구장 등에서 열린 '어울림 체육대회'에 참가한 한샘 임직원과 장애인 스포츠단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샘)

2016년 경기도 아마추어선수 37명과 계약…복지기금 마련 바자회에 물품 후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 임직원들이 회사 소속 장애인 스포츠단 선수들과 어울려 땀을 흘리며 편견 깨기에 앞장섰다. 25일 한샘은 지난 23일 경기 수원시 볼링장과 탁구장 등에서 임직원 30여명과 장애인 선수 32명이 참여한 '어울림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이날 체육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같은 회사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해 기획했다. 한샘 사내체육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임직원 등은 장애인 스포츠단의 테니스·볼링·탁구 선수들과 팀을 짜 솜씨를 겨뤘다. 경기 뒤 한 곳에서 열린 폐회식을 통해서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한샘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서로 어울려 친목을 다지고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다. '동행으로 행복한 삶'이란 장애인의 날 슬로건에 맞게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11월 한샘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손잡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7명과 근로계약을 했다. 한샘과 계약한 선수들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훈련에 힘을 쏟았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한샘 소속 선수들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 선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당시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됐다.

한샘은 제조본부가 위치한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주최하는 바자회에도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9일 시흥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바자회에 수납장과 서랍장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내놨다. 이어 21일에는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 주최한 '2018 행복나눔축제'에 식탁, 소파, 생활용품 등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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