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잠정기록으로 시상식 피날래를 끝내냈지만 공식기록 확인 결과 1위와 6위 등 순위가 바뀌었다.
스타 레이싱팀 이데유디의 샴페인 세리머니 사진은 시상식 기록사진이 아닌 대회 하루 만에 빛바랜 사진이 됐다. 2018년 슈퍼레이스 슈퍼 600클래스 개막전 시상식이 해프닝으로 끝나 공식 시상식 사진은 없고 잠정기록 시상식 사진만 남게됐다.
지난 22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캐딜락 6000 클래스 시상식에서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가 같은 팀인 3위 정의철에게 샴페인 세리머니를 받으며 우승의 기분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1위 이데유지가 경기신호 위반(황색 구간 추월)으로 패널티 +30초를 받으며 1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경기가 종료된 후 3시간 이상 지난 후 발표된 공식 기록지 결과 2위였던 오일기가 1위로 개막식 우승자가 됐다. 정의철은 2위, 4위였던 조항우는 3위에 올랐다.
슈퍼레이스의 슈퍼 6000 클래스는 FIA 공인경기로 주최측이 자부심을 가지는 스톡카 레이스다. 근데 이데유지가 황색구간에서 추월을 했을때 포스트에 있던 오피셜이 심사실로 상황 보고를 했을 때 심사위원장의 빨리 판단해 '벌칙'을 지시했더라면 좀 더 프로경기다운 모습이였을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상식에서 우승 세러모니 기념사진까지 더 찍고 개막전 피날레까지 마친 상황에서 +30 패널티로 순위가 강등되면서 이 한장의 사진은 이제는 개막식 6000 클래스 시상식 공식 사진이 아닌 그냥 추억의 사진으로 남게됐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8' 2라운드는 오는 5월 4~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모터뮤직페스타와 함께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