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1명 "창업 준비 중"
취준생 10명 중 1명 "창업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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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알바몬

취업 대신 창업에 60%가 긍정적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1명은 ‘현재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및 구직자 642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취준생들의 의견'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1명 꼴인 9.7%가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하지 않고 창업하는 것에 대해 상당수의 취업준비생들은 긍정적이었다. 조사 결과 '취업 대신 창업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응답이 60.0%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30%는 ‘창업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취업 대신 창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창업아이템을 꼽아보라고 한 질문에 응답 1위는 ‘인터넷 쇼핑몰’로 29.5%였다.

다음으로 △모바일앱 개발(25.3%) △음식점/푸드트럭(20.6%) △해외구매대행(14.5%)순으로 복수선택 응답률이 높았다.

창업형태는 '오·오프라인 형태'를 생각하는 취준생이 4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프라인(18.3%)보다 온라인(34.5%) 창업 형태를 구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창업 자본금은 '500만~1000만원 미만'으로 생각하는 취준생이 20.8%로 이어 '1000만~2000만원'(19.2%), '500만원 미만'순으로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 대시 창업을 고민하는 이유 1위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로 복수선택 응답률 47.7%로 2명 중 약 1명 수준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돈을 많이 벌기 위해'(35.3%), '취업이 어려워서'(29.5%),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21.7%), '정년 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13.0%)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학창시절 창업을 통해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업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방법까지 맡아 해보는 것은 향후 사업을 키워나가거나 취업을 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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