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분기 저점 실적 회복 전망"-케이프證
"농심, 1분기 저점 실적 회복 전망"-케이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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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농심에 대해 영업이익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농심의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3% 증가한 333억 원, 57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미진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라면의 매출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3216억원으로, 경쟁사 삼양식품의 신제품 판매 호조로 영향을 받겠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춘절효과와 지난해 3분기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법인의 물량 증가 추세는 영업망 확대를 지속하면서 유지되지만, 환율 효과에 의해 금액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가장 비중이 높은 라면의 시장 점유율(MS)이 60%에 가깝게 회복되면서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을 이끌 전망"이라며 "신제품 주기들을 감안할 때 경쟁사 신제품의 판매성장도 하반기에는 둔화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사드 여파로 감소했던 중국 실적이 회복되면서 해외 매출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되찾고, 영업이익도 다시 1000억원대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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