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화장품사업 호조…작년 영업익 497억원
애경 화장품사업 호조…작년 영업익 49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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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애경

에이지투웨니스·루나 맹활약, 새 브랜드 추가 글로벌  매출 확대 추진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 성장과 함께 지난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4.1% 증가한 62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전년보다 24.4% 늘었다.

애경산업은 탄탄한 생활용품 사업에 화장품 부문이 급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와 '루나(LUNA)'가 포함된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01.3% 성장했다. 애경산업 화장품 매출비중은 2015년 13.4%에서 2016년 26.7%, 2017년 43.3%로, 확대돼왔다.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74.3% 성장했다. 해외매출비중 역시 2016년 10.6%에서 2017년 14.8%로 확대됐다. 중국 수출의 경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1.2% 성장했다. 현지 직접진출보단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것이 통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AGE 20's 대표 제품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해 파운데이션부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9월 중국 상해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인 공략에 나선다.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애경산업은 앞으로 △생활용품 시장 지위 강화 △화장품 사업 영역 확대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분기엔 신규 화장품 브랜드 '플로우(FFLOW)'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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