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기 옴부즈만 위촉…소비자중심 금융혁신 자문
금융위, 2기 옴부즈만 위촉…소비자중심 금융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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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장용성 한국금융투자자 보호재단 이사장,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승재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연구원장, 김은경 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성목 서민금융연구포럼 회장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 옴부즈만이 소비자중심의 금융혁신을 위한 자문기구로 2기 활동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2기 옴부즈만 위촉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5명의 옴부즈만을 임명했다.

옴부즈만은 금융당국의 불합리한 금융규제를 발굴하고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옴부즈만은 금융법령에 대한 전문지식, 금융당국과 업권으로부터의 독립성을 고려해 외부추천을 받아 5인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장용성 한국금융투자자 보호재단 이사장이 임명됐으며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행), 최승재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연구원장(금융투자), 김은경 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보험), 조성목 서민금융연구포럼 회장(소비자·중소)이 임명됐다.

2기 옴부즈만은 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금융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심의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자문 위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연 100회 이상 현장점검을 통해 연 1200명 이상의 금용소비자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민체감형 금융혁신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현장점검시 발굴된 과제를 분기별 옴부즈만 회의에서 객관적·독립적인 시각으로 심의하고 정책화 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당국은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 추진을 통해 소비자들이 금융이용과정에서 느끼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여러분들께서도 금융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성 옴부즈만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제고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도록 옴부즈만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금융현장에서 발굴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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