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간 26일 수도권을 포함, 전국 곳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부와 서해안 지방은 짙은 안개까지 가세하면서 가시거리 마저 짧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6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88㎍/㎥, 부산 57㎍/㎥, 광주 67㎍/㎥, 대전 58㎍/㎥, 경기 68㎍/㎥, 강원 52㎍/㎥, 충북 68㎍/㎥, 세종 60㎍/㎥, 제주 52㎍/㎥ 등으로 '나쁨'(51∼100㎍/㎥)에 해당했다.
서울·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나쁨' 수준의 농도를 유지해 오전 6시를 기해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은 전날 24시간 평균 PM-2.5 농도 121㎍/㎥를 기록해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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