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젊은피' 수혈…윤재춘·전승호 대표 체제
대웅제약 '젊은피' 수혈…윤재춘·전승호 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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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춘, 전승호 대웅제약 신임 대표 (사진=대웅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그룹이 40대 '젊은피'를 경영 전면에 앞세워 '글로벌 비전 2020'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대웅제약은 제58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윤재춘·전승호 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윤재승·이종욱 공동대표에서 윤재춘·전승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대웅그룹은 "회사 경영을 전문 경영인 체제로 구축하기 위해 능력 있는 내부 인재를 발탁하게 됐다"며 "젊은 본부장 중심의 인사를 통한 내부혁신과 경영 관리 부문의 효율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비전 202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1975년생인 전승호 신임 대표는 해외 수출 증대라는 성과를 인정받은 인물이다. 전 대표는 대웅제약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마케팅TF팀장을 거쳐 글로벌 사업본부를 총괄해왔다. 윤재춘 대표는 ㈜대웅에서 대표이사 사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대웅그룹 사업을 총괄했다. 관리 경험을 활용해 전승호 사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12년간 대웅제약 대표로 활동했던 이종욱 부회장은 2선으로 물러나 고문직을 수행하며, 후임 경영진을 지원한다. 윤재승 회장도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요 의사결정, 인재 육성을 돕는다.

지주사인 ㈜대웅도 신임 사내이사에 이창재 전문의약품(ETC) 마케팅본부장을 선임했다. 이창재 본부장은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6년 동안  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경력을 쌓고, 최고 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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