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서울대 대학원생 대상 재료산업기술혁신 강좌 개설
효성, 서울대 대학원생 대상 재료산업기술혁신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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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기술원 임원·팀장 강의···산학장학생 채용 예정

▲ 장두원 효성기술원장(가운데)이 수강생들에게 산학협력강좌의 목적과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바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효성그룹)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효성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좌 재료산업과 기술혁신을 개설하고 지난 8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11년 한양대를 시작으로 8년째 서울대·한국과학교육기술원(KAIST)·고려대·성균관대 등에서 산학협력강좌를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약 500명의 학생이 효성의 산학협력 강좌를 수강했다. 이 강좌는 매년 정원이 다 찰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게 효성 측 설명이다.

효성은 이 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차세대 유망소재 기술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기술과 추세에 대한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효성은 학생들을 전문지식, 연구개발과 실무지식을 갖춘 인재로 육성시키고 이중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 예정이다.

효성은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효성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효성은 이번 학기에 효성기술원 임원과 연구팀장들이 직접 나서 고분자화학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의를 한다.

특히 효성의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 소재인 트리아세틸셀룰로스(TAC) 필름, 수처리막(멤브레인), 탄소섬유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 사례를 우수 대학과 공유함으로써 첨단소재 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R&D)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향후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강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감으로써 더 많은 학생이 수강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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