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삼성바이오 항암제 '삼페넷' 국내 출시
대웅제약, 삼성바이오 항암제 '삼페넷'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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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삼페넷' (사진=대웅제약)

"합리적 약가 앞세워 대형품목 육성"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삼페넷'을 5일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삼페넷은 지난해 11월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고, 지난 2월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삼페넷은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2016년 기준 세계 매출 약 8조원을 기록한 세계 8위 바이오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과거 항암제 '루피어데포'를 연매출 200억원 규모로 키웠던 경험이 있다. 삼페넷 역시 마케팅, 영업력을 최대한 발휘해 대형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삼페넷 보험약가가 원조 약보다 29.5% 싼 점을 앞세울 예정이다. 이를 통한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 향상과 국가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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