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수호랑 대신 반다비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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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평창올림픽 스토어를 찾은 소비자들이 기념품(굿즈)을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9일 평창패럴림픽 개막 앞두고 공식 마스코트 관련 상품 매출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백화점이 '반다비' 관련 상품 판매에 힘을 쏟는다. 5일 롯데백화점은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반다비 인형 수요가 늘어 관련 상품 1+1 행사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대신 평창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마케팅을 펼치는 셈이다.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강릉·정선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 개막과 함께 롯데백화점은 평창올림픽 폐막식 이후 문을 닫았던 슈퍼 스토어를 다시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평창패럴림픽을 앞두고 반다비의 인기가 뜨겁다. 반다비 관련 상품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평창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월27일부터 3월4일까지 30cm 인형과 가방걸이, 쿠션 등 반다비 관련 상품 매출이 전 주보다 100% 이상 늘었다.

평창패럴림픽에서도 기념품(굿즈)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이 열린 2월9일부터 25일까지 공식 스토어 매출은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본점 평창올림픽 스토어에선 2월28일 하루 최대 매출(12억원)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패럴림픽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평창올림픽 기간 인기를 모았던 하트 핑거 장갑 2개(1+1)를 1만5000원에 판다. 7만원에 팔던 발광 다이오드(LED) 성화봉은 5만원에, 13만원에 팔던 LED 메인스타디움은 9만원에 선보인다.

한편, 평창패럴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에 36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우리나라의 동계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종합 10위다. 평창 대회에선 이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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