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中 카오라닷컴과 전략적 업무협약
올리브영, 中 카오라닷컴과 전략적 업무협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한 유태일 온라인사업본부장(오른쪽)과 펑샤오펑 카오라닷컴 해외사업부 총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 역직구 수출 판로 마련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올리브영의 중국 역직구 사업을 위해 '카오라닷컴'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은 중국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는 유태일 올리브영 온라인사업부장과 펑샤오펑 카오라닷컴 해외사업부 총감이 참석했다. 양사는 브랜드 홍보 및 상품 판매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카오라닷컴은 중국 3대 뉴스 포털 왕이그룹이 지분을 100% 보유했다. 뉴스 포털의 강점을 살려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해 상품 구매에 반영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카오라닷컴에 입점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직구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오라닷컴과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중국 내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국내 역직구 수출은 연간 2조9510억원을 넘어섰다. 상품군별 판매액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화장품으로 K-뷰티의 저력을 보였다. 국가별 역직구 판매액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