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호타이어가 노사 간 자구계획안 합의 난항 속 장중 널뛰기 장세를 연출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금호타이어는 전장 대비 280원(5.26%) 오른 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시가 4985원으로 6.30% 하락 출발 후 장중 한때 4835원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한 뒤 장 막판 9.96%까지 치솟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채권단에 해외 매각 추진 철회를 요구하면서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노사 협상 움직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요구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 체결 최종 시한(26일)까지 체결하지 못했다. 이에 어제로 시한이 연장돼 오늘 채권단 실무회의가 열려 논의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