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에 장학금 전달
기아차,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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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28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강상호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 송교만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송교만 전무(두 번째 줄 왼쪽 세 번째) 가 행사 참가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초중고대학생 194명에 지급…2020년까지 50억원 계획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28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호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과 송교만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전무 등 노사관계자와 서울·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는 약 5억원을 마련해 초등학생 32명(각 180만원), 중학생 42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102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5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13명(각 500만원) 등 194명에게 장학급을 지원하며 이들 중 중·고등학교 신입생 42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육 구입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아 드림 장학금 사업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아차 노사가 매년 함께 진행하는 노사 합동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35억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지원했으며 2021년까지 총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은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험난한 경영현실이지만 고객과 국민 앞에 더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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