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갤러리아명품관에 첫선…'뉴럭셔리' 확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 계열사 한섬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3.1 PHILLIP Lim(필립림)'을 국내에 선보인다. 27일 한섬은 필립림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섬은 오는 3월1일 갤러리아명품관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에 필립림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섬은 총 27개 해외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포츠 1961'과 프랑스 브랜드 '로샤스'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한섬은 앞으로도 자체 편집숍 '폼', '무이', '톰그레이하운드'를 통해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필립림은 2005년 중국계 미국 디자이너 필립림이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선보인 브랜드다. 알렉산더왕·포츠·스텔라 매카트니와 함께 유행을 이끄는 대표적인 '뉴럭셔리' 브랜드로 꼽힌다. 2007년엔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CFDA)로부터 신인상도 받았다. 필립림 의류는 세계 26개국 300개 이상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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