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알바 대학생 100명에 '행복한' 장학금
SPC그룹, 알바 대학생 100명에 '행복한'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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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제13회 SPC 행복한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2012년부터 매년 200명씩 선발해 등록금 50% 지원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SPC그룹이 올해도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27일 SPC그룹은 전날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3회 SPC행복한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가운데 매년 200명씩 선발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SPC그룹은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 상반기부터 총 112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선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이재광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이 각각 본사와 가맹점주를 대표해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건넸다. 파리바게뜨 가락중앙점에 일하는 김보경 학생은 "등록금이 늘 부담스러웠는데 오랫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파리바게뜨에서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있게 돼 기쁘다. 주변 친구들에게 아르바이트는 SPC그룹 매장에서 하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SPC행복한장학금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PC그룹은 2011년 하반기부터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행복한 장학금을 통해 아르바이트 대학생뿐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도 지원하고 있다. 행복한 장학금 누적 금액은 지난해 2월 1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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