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22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협력사 초청 콘퍼런스(2018 Supplier Conference)'에서 협력사 대표들에게 상생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취임 뒤 첫 공식 행사 협력사 간담회서 '신뢰·동반성장' 다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신뢰관계'를 강조하면서 "유통은 정직한 산업"이란 철학을 강조했다.

23일 홈플러스는 전날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협력사 초청 콘퍼런스(2018 Supplier Conference)'에 참석한 임 사장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신뢰 관계와 팀워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임 사장은 신뢰를 통한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당부했다. 임 사장은 "유통업은 반드시 사람과 조직,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팀워크의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기에 유통업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통업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가장 정직하게 대가가 이뤄지는 정직한 산업"이라며 "단순히 물건을 팔기만 하는 장사꾼이 아니라 생동감 있고, 근면과 성실함을 갖춘 상인정신이 있다"는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특히 그는 "대형마트의 미래를 어떻게 재탄생시키느냐가 바로 우리의 과업이다. 고객들에게 가장 밀착된, 생활에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갖춰 업계를 선도하고 변화한다면,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우리가 가장 중요시하는 단어인 신뢰 관계를 확고하게 굳힐 마음가짐이 되어 있다"며 "그 첫 걸음으로 협력사들의 목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소규모 회사 상품이 대형 유통업체의 중앙 매대에 진열된 것을 넘어, 청와대에까지 초청받아 대통령께서 직접 맥주를 따라주시는 영광을 얻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임 사장은 1986년 모토로라를 시작으로 컴팩코리아, 코스트코, 바이더웨 등을 거쳐 2015년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으로 영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