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사드 여파에도 실적은 선방하고 있지만, 내수 마진율 하락이 우려스럽다며 목표주가를 1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5.7%p 하락한 1.1%를 기록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증가한 마스크팩 비중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제품 비중은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만큼 낮아진 마진율이 향후에도 영향을 줄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2016년에 8.5%였던 국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6%까지 급락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에도 절대적인 악영향을 미쳤으며, 내수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해야한다"며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의 특성상 브랜드사가 회복세를 보인 후 2~3개월의 시간을 두고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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