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값 동향. (자료=한국감정원)

재건축 단지 불확실성 커진 탓…강남권(0.37%)·강북권(0.23%)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부담금 부과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9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한 반면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개발호재,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거주선호도 높은 일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재건축 단지는 부담금 불확실성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전면 개정안 시행 예정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30% 올랐다.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강남권에선 강남구 아파트 값이 전주 0.43%에서 이번 주 0.24%로 오름폭이 떨어졌고 서초구는 0.69%에서 0.45%로 둔화됐다. 다만 송파구는 0.54%에서 0.76%로, 강동구는 0.67%에서 0.98%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다. 송파구의 경우 남부지역의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강북권은 마포구(0.40%)와 성동구(0.52%)의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용산구(0.82%)와 광진구(0.55%)는 개발호재에 힘입어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7%), 대구(0.05%) 등은 상승했고, 경남(-0.22%), 충남(-0.17%), 제주(-0.12%), 울산(-0.1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겨울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이번 주 0.06%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며 전주(0.06%)보다 0.02%p 줄었으며, 전남(0.07%), 전북(0.06%), 제주(0.05%), 광주(0.04%) 등은 상승, 세종(-0.45%), 울산(-0.19%), 경남(-0.15%), 경북(-0.1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