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 5G망-일본 4G망, 데이터 로밍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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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국제표준 NSA 구조 기반 '5G-LTE 연동 기술' 활용 첫 시연

▲ KT와 NTT도코모 직원들이 평창 5G 시범망과 NTT도코모의 상용 LTE망을 연동해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는 평창 5G 시범망과 일본 NTT도코모의 상용 LTE(4G)망 간의 데이터 로밍 시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연에 활용된 KT의 '5G-LTE 연동 기술'은 세계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에서 표준으로 정의한 '5G NSA(Non-Standalone, 5G-4G 호환 표준)' 기반 기술로,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채택 예정인 방식이다.

이번 성과는 한·중·일 대표 통신사들의 전략 협의체인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총회에서 참석자 간 5G 협력을 결의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두 회사 5G-LTE 로밍을 준비해 온 결과다.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KT는 SCFA를 통한 글로벌 기술 협력을 지속해 차별화된 5G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10월 평창 5G 시범망 구축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마친 데 이어, 이번 5G-LTE 로밍과 같은 다양한 5G 기술 개발 및 검증을 통해 5G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식 KT INS본부장 전무는 "KT는 SCFA 기술 협력을 통해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평창 5G 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5G 기술로 고객들에게 차별적 감동을 제공하고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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