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김종겸 드라이버 영입…올 시즌 '3인 체제'
아트라스BX, 김종겸 드라이버 영입…올 시즌 '3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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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2018년 시즌에 대한 출전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드라이버 라인업을 새롭게 했다고 2일 밝혔다.

창단 9년차를 맞이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015년부터 3년간 함께한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와 결별하고 2017년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 챔피언인 김종겸 선수를 영입했다.

김 선수는 2001년 레이스의 기초인 레이싱 카트로 입문한 선수로 2013년부터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에서 활약을 펼친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GT1 클래스의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김 선수는 "챔피언 팀에서 챔피언 팀으로 이적한다는 것이 흔하지 않은 일이라 아직까지 실감나지 않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인 것 같다"며 "양산차량 기반의 GT 클래스와는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에 도전하는 만큼 벌써부터 설레고, 새로운 팀메이트인 조항우 선수, 야나기다 선수와 함께 2018년 시즌 멋진 레이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정호 아트라스BX 레이싱팀 감독은 "3년간 잘 싸워준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에게 감사한다. 하지만 우리 팀의 중장기적 성장전략을 위해 마음 아픈 결단이 필요했다. 그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김종겸 선수를 환영한다. 최고의 드라이버들과 수준 높은 경쟁을 하려면 많은 부분을 보완하고 더 성장해야만 한다. 아트라스BX 레이싱 팀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항우 아트라스BX 레이싱팀 대표는 "지난 3년간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가족이었던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 한국 레이스를 위한 그의 헌신에 감사 드린다"며 "해외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나섰던 때처럼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와의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조항우와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3인 체재로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캐딜락 6000(슈퍼6000)의 출전 의사를 밝히며 2017년에 이어 더블 타이틀 획득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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