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브랜드] 애경 '에이지투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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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경이 2013년 처음 선보인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배우 견미리씨가 홈쇼핑 판매자로 나서면서 '견미리 팩트'란 애칭을 얻으며, 유명세를 탔다. (사진=애경산업)

'에센스 커버팩트' TV홈쇼핑서 530만세트 판매…'화장품 신화' 주인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효자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AGE 20's의 주력 제품 '에센스 커버팩트'가 TV홈쇼핑 채널에서만 총 530만 세트 팔리며 '홈쇼핑 화장품 신화' 주인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홈쇼핑 '10대 히트상품' 반열도 올랐다.

에센스 커버팩트는 2013년 탄생했다. 배우 견미리씨가 홈쇼핑 판매자로 나서면서 '견미리 팩트'로 이름을 떨쳤다. 애경에 따르면, 에센스 커버팩트 파운데이션 안에는 고농축 에센스가 담겼는데, 기초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촉촉함이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30·40대 여성은 물론 20대로까지 소비층이 확대됐다.

애경 측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생팩트', '모녀팩트', '완판팩트' 등 수많은 애칭을 얻으며 에센스 팩트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를 탄생시키고 원조 에센스 팩트로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제품을 사용했다 다시 돌아온다는 뜻으로 '부메랑팩트'라는 애칭을 추가하며 신규 구매자의 유입은 물론 기존 소비자의 재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 TX (사진=애경)

에센스 커버팩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에이지투웨니스 매출도 크게 뛰었다. 2013년 약 34억원에서 이듬해 153억원, 2015년 539억원으로 늘었다. 2016년엔 1126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4년 만에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난해 홈쇼핑 매출은 1300억원을 넘어섰다. 1390억원 판매고를 거뒀고, 모두 199만 세트가 팔렸다. 역대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이다. 홈쇼핑 방송 1회당 평균 10억원어치를 팔았다. GS샵과 현대홈쇼핑, CJ오쇼핑 등 주요 홈쇼핑에선 에센스 커버팩트를 '2017년 10대 히트상품'으로 꼽았다.

애경은 에센스 커버팩트 인기 요인으로 제품력을 지목했다. 애경 관계자는 "'에센스 포켓기술'로 고체 파운데이션 안에 수분에센스를 68% 함유시켜 촉촉함과 커버력을 모두 챙겼다"며 "계절에 따른 피부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이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은 매년 기능을 높인 팩트를 선보였다. 현재 시즌9 '에센스 커버팩트 TX(TENSION EXTREME)'까지 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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