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강원도 평창에 '평화의 종' 종각 기증
유진그룹, 강원도 평창에 '평화의 종' 종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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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플라자 전통문화관 야외부지에서 진행된 평화의 종 기탁 및 종각 기증식에서 양원돈 유진그룹 사장(사진 오른쪽)과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유진그룹)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유진그룹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플라자 전통문화관 야외부지에서 2018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위한 '평화의 종' 기탁 및 종각 기증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평화의 종은 올림픽 정신의 '평화' 구현과 '평'창에서 전세계인이 문'화'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점과 남북관계의 '평화'적 지향 등 의미를 담아 지어진 이름으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기원과 함께 인류 평화와 화합을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한국의 문화유산인 종소리에 담아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번에 설치된 평화의 종은 한국 종의 고유한 특색을 갖춘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을 재현한 것이다. 원광식 주철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이 제작해 기탁하고, 평화의 종을 보호하는 종각은 유진그룹에서 건립, 기증했다.

양원돈 유진그룹 사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가 열리는 이곳 평창에서 평화의 종 종각을 건립하고, 축하의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관람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인류 평화의 메시지를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유진그룹은 지난 24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격려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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