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사 임원인사…하석주 건설 대표, 사장 승진
롯데 계열사 임원인사…하석주 건설 대표,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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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권순학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대표이사 전무, 정재학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내정자 상무보,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전무. (사진=롯데그룹)

주택사업 실적 좋고, 월드타워 완공 성과 인정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지주는 11일 건설·서비스 및 기타 부문 11개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1983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하 사장은 1991년 그룹본부 경영개선실로 옮겼다가 2001년부터 롯데건설에 몸담았다. 롯데건설에선 인사·재무·경영지원·주택사업 부서를 거쳐 지난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지난해 주택분야 등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초고층 기술력도 입증했다"며 하 대표의 승진이 성과주의 인사였음을 설명했다.

홍성호 FRL코리아 대표이사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홍 대표는 2013년부터 FRL코리아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제조·유통 일괄형(SPA) 패션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중국 선양(瀋陽)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대표이사에는 권순학 기술부문장이 내정됐다. 권 대표 내정자 역시 전무로 승진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문영표 택배사업본부장이 맡는다. 문 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해 그룹 경영개선실, 롯데마트 전략지원본부장·상품본부장 등을 지냈다.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에는 수출입 경험이 풍부한 정재학 롯데주류 일본법인장이 내정됐다.

롯데네슬레, 대홍기획, 롯데상사, 한국에스티엘 이사회는 11일 오후 열리고, 롯데케미칼은 추후 별도로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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