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ES서 미래형 SUV '넥쏘' 최초 공개... 국내 3月 출시
현대차, CES서 미래형 SUV '넥쏘' 최초 공개... 국내 3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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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현대자동차)

친환경·미래 기술력 집대성된 테크니컬 플래그십 모델
590km 이상 항속거리, 시스템 효율 갖춘 수소전기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미래형 SUV 'NEXO(넥쏘)'의 차명과 주요 기술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차명과 제원, 주요기술이 처음 공개된 차세대 수소전기차 'NEXO(넥쏘)'는 현대차가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3대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 차량이다.

지난해 현대차가 제시한 3대 모빌리티 비전은 △연결된 이동성(nected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이다.  

이번에 공개한 NEXO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 기술 등이 최점단 기술이 적용돼 충전도 5분 이내로 가능해 졌다. 한 번 충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하는 등 현대자동차의 미래 기술력이 집대성된 '미래형 SUV(Future Utility Vehicle)'다.

▲ (사진= 현대자동차)

덴마크의 섬 이름이자 '첨단 기술(High Tech)'의 의미를 담고 있는 'NEXO(넥쏘)'는 고대 게르만어로는 '물의 정령(Water Sprit)'을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다. 

신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넥쏘는 자율주행 등 첨단의 ADAS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과 미래 기술 적용한  미래형 SUV(Future Utility Vehicle)'로 포스트 내연기관 시대를 이끌 차세대 차량이다.

특히 'NEXO(넥쏘)'는 대중메이커 최고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2 수준(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이 구현 가능한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탑재해 운전자의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측방 모니터 (BVM, Blind-spot View Monitor), 차로유지보조시스템(LFA, Lane Following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NEXO(넥쏘)는 ADAS 기술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실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재공간, 실내 거주성 등을 개선했다.

▲ (사진=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는 일반적으로 적재공간 및 실내공간 구성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NEXO(넥쏘)에는 세계 최초로 일원화된 3탱크 시스템으로 설계된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아웃 최적화를 통해,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839ℓ(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수소이용률 향상과 부품 고효율화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했다.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했다. 항속거리는 이전의 투싼 수소전기차보다 약 40% 향상된 수준이다.

외장 디자인은 디자이너와 연구원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탄생한 결과로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한 에어커튼,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D필라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과 공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해 냈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대시보드의 통합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연료전지 특화 UX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형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 등이 적용됐다. 

넥쏘는 올해 3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현대차는 넥쏘가 차세대 동력인 수소 파워트레인 대중화의 시발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넥쏘에 적용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개발에 관련해 향후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 출시 계획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약 595㎡(18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모빌리티를 통한 미래 기술과의 연결(Connected to the Future Mobility)'을 전시 콘셉트로 미래형 SUV '넥쏘)' 1대, 수소전기차 절개차 1대, 수소 전기 하우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기술, 웰니스케어 기술, 차량 개인화 기술 등이 탑재된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Intelligent Personal cockpit)'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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