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 '키즈&패밀리관' 탈바꿈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 '키즈&패밀리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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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5일 다시 문을 연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 키즈&패밀리관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유·아동 특화 콘텐츠 대폭 확대…1000㎡ 규모 야외정원 조성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이 유·아동 특화 콘텐츠로 꾸민 대규모 공간으로 거듭났다. 8일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을 총 4000㎡(약 1200평) 규모로 새 단장해 지난 5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새 단장 이전 천호점 8층은 스포츠 브랜드 중심이었다. 새 단장 이후엔 유·아동 관련 브랜드와 휴식·체험 콘텐츠로 채워졌다.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유·아동 관련 콘텐츠로 한 개 층 전체를 꾸민 것은 천호점이 처음이다.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은 유·아동용 의류를 비롯해 총 80여 브랜드가 둥지를 틀었다. 이는 새 단장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패밀리 가든'이란 1000㎡(300평) 규모의 야외정원도 꾸몄다. 패밀리 가든은 자녀들과 함께 쉬면서 놀 수 있는 자연 친화형 도심정원 개념이다. 올 상반기 안에 유·아동 놀이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천호점 옥상 하늘정원과 마주하는 공간에선 유·아동 대상 요리교실을 상시 운영한다. 이유식과 성인용 건강식을 함께 파는 카페 '얌이밀', 북유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 '피카 노르딕 가든(FIKA nordic garden)', 청담동 키즈카페로 소문난 '릴리펏' 등도 만날 수 있다.

강남식 현대백화점 천호점 판매기획팀장은 "강동상권은 향후 5년간 서울에서 인구 증가 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로 가족단위 고객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가족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확보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호점에선 키즈&패밀리관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주요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핑크퐁 팝업 스토어 등 인기 캐릭터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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