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훈풍+外人 '사자'에 장중 2500선 터치
코스피, 美증시 훈풍+外人 '사자'에 장중 2500선 터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 속 외국인의 매수 기조에 장중 250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닥도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20선을 지키고 있다.

4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5p(0.01%) 상승한 2486.60을 기록하며 닷새째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15p(0.65%) 상승한 2502.50에 문을 연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올해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강세와 경제지표 호조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7p(0.4%) 상승한 2만492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5p(0.64%) 높은 2713.06에, 나스닥 지수는 58.63p(0.84%) 오른 7065.5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나흘째 '사자'인 외국인이 620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63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고, 개인도 421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55억4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2.00%)을 비롯, 건설업(1.24%), 유통업(0.43%), 종이목재(0.44%), 전기전자(0.38%), 증권(0.40%), 은행(0.03%), 음식료업(0.04%), 비금속광물(0.10%)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1.48%), 전기가스업(-0.81%), 보험(-0.77%), 섬유의복(-0.57%), 운수장비(-0.56%), 화학(-0.34%), 기계(-0.3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15%)와 SK하이닉스(1.42%)가 5거래일 연속 오름세고, POSCO(2.94%), NAVER(0.92%), KB금융(0.95%), 삼성물산(0.79%)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99%), LG화학(1.22%), 삼성바이오로직스(-0.26%), 삼성생명(-1.22%)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72곳, 하락종목은 40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6곳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2p(0.15%) 오른 823.53을 나타내며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2.80p(0.34%) 상승한 825.1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