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년 해맞이 성지는 '해운대'
국내 신년 해맞이 성지는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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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숙박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오는 31일과 1월 1일 양일간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무술년(戊戌年) 해맞이 명소 10곳을 29일 공개했다.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 연말 숙박 예약 데이터 분석…새해 해맞이 명소 10곳 공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종합숙박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오는 31일과 1월 1일 양일간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무술년(戊戌年) 해맞이 명소 10곳을 2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강릉 정동진, 여수 향일암, 포항 호미곶, 속초 영금정, 경주 문무대왕릉 등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우리나라 관광지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어때는 오는 31일 시군구 단위 숙박예약(12월 28일 현재) 빅데이터를 통해 전국 일출 명소 30여 곳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0곳을 선정했다. 또 이들 지역 예약거래 건수를 백분위로 환산해 순위와 예약거래 비율을 공개했다.

신년에 사람이 몰릴 해돋이 명소 1위는 부산 해운대(21.0%)였다. 이 지역은 이달 말 용두산 공원 종각 타종식과 해운대 해수욕장 해맞이 축제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으로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20.2%)과 가장 아름다운 해돋이 장소로 꼽히는 여수 향일암(13.2%), 포항 호미곶(12.0%), 속초 영금정(11.7%) 등이 2~5위를 기록했다.

오는 31일 정동진2리 모래시계 공원에서 열리는 정동진 해돋이 축제는 불꽃쇼와 대형 모래시계 회전식 등 각종 행사가 준비됐다. 여수향일암일출제는 풍물 퍼레이드와 소원 촛불 밝히기, 일출제례, 여명 길놀이 등 볼거리가 있다. 포항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열리는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불꽃쇼, 타종식 등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해돋이 명소 6~10위는 경주 문무대왕릉(8.0%)과 울산 간절곶(5.0%), 제주 성산일출봉(4.1%), 양양 낙산사(3.6%), 영덕 해맞이 공원(1.2%)으로 조사됐다. 경주는 문무대왕릉을 비롯해 토함산, 나정고운 모래해변 등 아름다운 해맞이 장소로 유명하다.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한다. 양양은 낙산사, 낙산해변, 동해신묘 등에서 오는 31일 토요일 밤 8시부터 음악방송, 인기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을 선보인다. 1월 1일에는 동해신묘 제례봉행 등 전통행사가 펼쳐진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와 강원 강릉, 속초가 우리나라 해맞이 성지로 인기몰이 중"이라면서 "그 외 여수, 포항, 양양 지역은 불꽃놀이, 전통 행사 등 성대한 해맞이 축제를 마련해 관광객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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