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강남4구 6800가구 분양
새해 강남4구 68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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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4구 구별 분양물량 전년도 비교. (자료=부동산인포)

올해보다 25.4%↑…송파구(2649가구) 물량 가장 많아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새해에도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알짜배기 단지의 분양이 이어진다. 올해보다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데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포함되면서 강남권 분양시장 열기는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서울 강남4구에서 총 68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조합원분을 포함하면 1만6361가구에 달하는데, 이는 올해 분양 물량인 5483가구(총 가구 1만4519가구)보다 25.4% 증가한 수준이다.

구별로는 송파구(2649가구)에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북쪽(북위례) 송파구 장지동 일대에 신규분양이 계획됐기 때문이다. 이어 △강남구(2177가구) △서초구(1185가구) △강동구(864가구) 순으로 많다.

송파구에선 호반건설과 계룡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A1-2블록 690가구, A1-4블록 709가구를, 계룡건설은 A1-6블록에 502가구를 분양한다.

강남구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헐고 총 1980가구를 짓는다. 이중 1766가구를 2월경 분양한다.

서초구는 GS건설이 서초구 서초동에 204가구를, 삼성물산도 같은 지역에서 192가구 분양에 나선다. 강동구는 GS건설이 강동구 상일동에서 864가구의 집주인을 모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권 분양단지는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아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새해에도 분양시장의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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