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신작 10종과 함께 2018년 비상 꿈꾼다
게임빌, 신작 10종과 함께 2018년 비상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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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로열블러드', '탈리온', '자이언츠 워', '빛의 계승자' (사진=게임빌)

MMORPG·전략 RPG·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장르 준비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빌이 2018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2년간 이렇다 할 신작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기존 게임의 노후화가 진행되며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대작으로 불리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를 시작으로 총 10종의 신작 게임이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2018년 MMORPG, 전략 RPG,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10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 2018년 게임빌 출시 라인업 (표=리딩투자증권)

먼저 최근 모바일게임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MMORPG 게임은 오는 1월 12일 '로열블러드'를 시작으로 2분기 '탈리온'이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재 게임빌의 최고 기대작은 로열블러드다. 이 게임은 2년 반의 개발 기간과 100여명의 개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계 최고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될 예정으로, 주력 시장은 북미·유럽 지역이 될 전망이다.

로열블러드는 △돌발 임무를 통한 이벤트 드리븐 구조 △태세전환 기능 △100대 100 진영전(RvR) 등의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있다.

로열블러드를 이은 또 하나의 MMORPG 기대작은 PC급 전투 시스템이 돋보이는 탈리온이다. 유티플러스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을 강화해 다른 MMORPG와 차별점을 뒀으며,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풀 3D 뷰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해냈다.

전략 RPG인 '빛의 계승자'도 1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빛의 계승자는 게임빌과 이미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글로벌 흥행으로 손발을 맞췄던 펀플로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고딕 판타지 콘셉트의 고풍스러운 비주얼이 돋보이는 수집형 전략 RPG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 높은 전투 스타일을 자랑한다.

여기에 게임빌이 강점을 가지는 스포츠 게임도 3종이 출시가 예정돼 있다. 바로 '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가제)', 'NBA 농구게임(가제)'다.

게임빌 프로야구의 경우 2013년 이후 5년 만에 부활을 앞두고 있다. 게임빌 프로야구는 게임빌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게임으로 2002년 이후 총 12개의 작품이 출시됐다. 게임빌은 그간 집약한 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이번 게임을 통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출시 5년이 지난 '피싱마스터'의 후속작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싱마스터2는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3D 그래픽으로 무장, 세계 모바일 낚시 게임 시장을 또다시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게임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NBA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NBA 농구게임은 내년 상반기 중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 감성 히어로 육성 RPG '자이언츠 워', 시뮬레이션과와 RPG가 결한합 하이브리드형 전략시뮬레이션 '에이스', 한방과 반전이 있는 실시간 대전 퍼즐 '코스모 듀얼', 글로벌향 그래픽과 전략적 자유도를 가진 수집형 RPG '엘룬' 등도 내년 출격을 준비 중에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시작으로 2018년 10종의 신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2018년은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 예정작 가운데 4종의 게임이 자체 개발 게임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자체 게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로열티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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