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연구소' 생긴다
'대부업 연구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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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한국질서경제학회는 18일 대부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소비자금융연구소'를 설립했다.

초대 연구소장은 단국대 심지홍 경제학 교수가 맡았으며,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소 박사와 박승두 한국도산법연구소장 박사, 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박사 등이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창성된 소비자금융연구소는 오는 11월경 '학술심포지움' 개최와 분기별로 '포럼' 개최 등의 행사와 대내외 연구과제에 대한 논문발표 및 대부업 컨설팅업무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심지홍 연구소장은 "선진국에서는 대부업 비즈니스가 중요한 서민금융으로 취급되어 오래전부터 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어왔으나, 그 동안 국내에서는 사금융으로 치부되어 방치돼 왔다"며 "700만 저신용자가 이용하는 대부업 시장을 순화하고 양성화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자율, 광고, 관리감독 등 최근 대부업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각계에서 논의되거나 대안으로 제시되는 내용을 보면 다소 포퓰리즘에 가깝고 비논리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며 "향후 대부업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접목 가능한 실물경제 중심의 연구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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