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은행장에 이대훈 전 상호금융 대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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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오늘 임추위…주요 계열사 CEO 후보 확정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신임 농협은행장에 사실상 낙점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추천한다. 이날 뽑힌 후보들은 각 계열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이 전 대표가 지난 22일 열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승인 및 취업제한 여부 확인 심사를 통과하면서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장에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임기를 1년 남겨놓고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가 사실상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공직 유관기관이기 때문에 농협중앙회 임원이 다른 회사로 옮기려면 취업심사를 통과해야 했다.

이경섭 현 농협은행장의 임기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여서 이 전 대표의 선임 절차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임추위는 이날 이 전 대표를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대표는 1960년 경기 포천 출생으로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은행에서 프로젝트금융부장과 서울영업본부장을 거쳤다. 2016년부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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