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순하리' 당·칼로리 줄였다
롯데주류, '순하리' 당·칼로리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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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주류는 '순하리'의 당 함량과 칼로리를 낮췄다.(사진 = 롯데주류)

액상과당 대신 고감미료 넣어 '날씬하게 맛있는 착한 과일소주' 표방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롯데주류는 소주 베이스 칵테일 '순하리'의 당 함량과 칼로리를 낮춰 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순하리의 리뉴얼 콘셉트는 '날씬하게 맛있는 착한 과일소주(주세법상 일반증류주)'다. 이에 맞춰 기존에 사용하던 액상과당 대신 저칼로리 고감미료를 넣었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기존 제품보다 당 함량이 99%, 칼로리는 30%가량 줄이면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 리뉴얼을 통해 절감한 당 함량은 순하리 1병 기준 각설탕 6~7개 분량에 달한다.

당과 칼로리는 줄였지만 과즙과 과일향 함량은 동일하게 유지했다. 순하리 특유의 새콤달콤한 과일맛은 그대로 살린 셈이다. 출고가도 962.5원으로 기존 제품과 같다.

당과 칼로리 변화 수치도 정확히 표시했다. 또 제품별로 과일 이미지를 키우고, 해당 과일을 떠올릴 수 있는 색을 넥라벨에 적용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의 주 소비층인 20~30대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을 뿐 아니라 정부의 당류 저감 정책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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