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손지혜 기자] 한국은행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국내 6개 은행과 교통은행, 도이치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외은지점 6곳이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한국은행의 외환거래 등을 촉진하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를 제시하는 외국환은행을 뜻한다.
시장조성자 선정 기준은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이다.
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원화․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조성자 제도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시장의 발전 및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