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조항우, 2017년 한국 '올해의 드라이버 상' 수상
아트라스BX 조항우, 2017년 한국 '올해의 드라이버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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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A PRIZE GIVING 2017 에서 대상인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한 조항우(왼쪽)가 시상자 정선혁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부회장과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아트라스BX는 조항우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개최한 'KARA PRIZE GIVING 2017'에서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 CGV 4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항우의 소속팀인 아트라스BX도 '올해의 레이싱팀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조항우는 올 시즌을 포함 개인통산 세 차례나 스톡카 종목 챔피언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가 됐다. 

올해 'KARA PRIZE GIVING 2017'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자동차경주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공인 챔피언십 대회 시상과 함께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 팀, 오피셜 등 부문별 대상이 수여됐다.

올해는 지난 1987년 한국에 자동차경주가 처음 도입된 이후 맞이한 서른 번째 시즌을 기념한 자리로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30주년 공로상'이 특별 제정돼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시상식이 됐다.

이날 30주년 특별 공로상은 드라이버, 레이싱팀, 오피셜, 단체 등 모두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시상됐다. 

드라이버상에 이어 올해의 오피셜상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코스위원장인 박정찬 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로상 드라이버 부문은 김의수(CJ제일제당),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류시원(팀106) 등 10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보유 중인 중견 레이서 3명이 공동 수상했으며 레이싱팀 부분은 전통의 명문팀인 쏠라이트 인디고에게 돌아갔다. 

또 오피셜 부문 공로상은 1세대 심판원 출신인 황태영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이사에게, 단체 부문은 10년간 최고 종목 프로 대회를 주최하며 모터스포츠 생태계를 이끈 ㈜슈퍼레이스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역사(History), 극복(Overcome), 명예(Honor), 가속(Acceleration) 등 4개 테마에 따른 뮤지컬 공연과 화려한 영상 구성으로 예년보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다. 

손관수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터스포츠는 지난 30년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이제 국제무대에서 주목 받는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KARA는 2018년도에도 자동차경주의 대중화와 국제화, 아마추어 활성화를 목표로 내실 있는 사업을 펼쳐 다가오는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ARA PRIZE GIVING 2017은 CJ대한통운, BMW그룹코리아, 현대자동차의 후원과 FMK코리아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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