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SB3 미국 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 SB3 미국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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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들이 바이오시밀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로슈 판매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유럽명 온트루잔트)를 앞세워 미국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SB3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B3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과 한국에서 판매 허가 승인을 받은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Roche)가 판매하는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의 항암 항체 치료제로 지난해 7조8000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한 세계 판매 8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FDA에서 지난 4월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파트너사인 MSD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럽에선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을 통해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 레미케이드 바이오 시밀러)를 팔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판매 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nti-TNF-α) 3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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